수조원 돈만 가져가고 책임은 없다는 마사회
5월 27일 부산경남경마공원 마필관리사 박경근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두 달 뒤인 8월 1일 같은 사업장의 이현준 마필관리사가 또 자살했습니다. 경마공원에서 말들이 아닌 노동자의 죽음의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사회는 고용주가 아니라 책임이 없다며 직접적 책임엔 선을 긋습니다. 그렇다면 물어봅시다. 마필관리사가 없으면 말들이 경마장을 질주할 수 있습니까? 왜 말을 관리하는 가장 중요한 마필관리사들이 마사회에선 정규직도 아니고 임금도 열악할까요? 8월 1일 숨진 고 이현준 마필관리사의 부모님들을 만났습니다. 이현준 씨 부모님은 마지막에 이렇게 물었습니다. "자격증은 한국마사회에서 줍니다. 왜 책임이 없습니까? 그러면 말라꼬 내줍니까? 마필관리사들이 관리를 한 말이 경주를 해서 수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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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6. 16:42
케이블카 들어서고 교통지옥된 송도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에 바다를 건너는 케이블카가 들어섰습니다. 멋진 해상뷰로 관광객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는데요.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케이블카로 인해 교통지옥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서구 이정향 구의원을 인터뷰했습니다. 준비 안된 관광시설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어떻게 떨어뜨리는지 들어보시죠. "사실은 케이블카에 대해 주민들이 너무 모르시는 거 같아요." "케이블카 하부지점 인근 지역 상가 몇 군데는 관광객이 넘쳐나지만 반대쪽에 있는 상가는 장사가 안되고 작년보다 더 줄어서..." "해운대에서 남항대교 입구까지 오는데 20분밖에 안걸리잖습니까. 남항대교에서 송도해수욕장 들어오는데 40분에서 50분 걸리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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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3.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