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의 한 지역에서 28층 높이의 수익형 호텔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인근 주택과 주민들은 공사로 인해 피해를 호소했고, 노후된 건물중 일부는 공사의 여파로 붕괴 위험까지 갔던 사건입니다. 주로 대형 재개발 공사나 큰 건물이 들어서는 곳은 어김없이 벌어졌던 일이라 어쩌면 모두가 대수롭지 않게 여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TV조선 보도영상 ↑ CJ헬로비전 부산방송 보도영상 ↑ 일단은 위와같이 언론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이 일대의 안전점검이 이뤄졌고, 기초의원들의 현장조사도 이뤄졌습니다. 이에 맞춰 주민들은 법원에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영도구 김지영 구의원에 의해 붕괴위험이 있는 건물중 하나가 과거 '일본군 위안소'로 운영되었던 건물로 추정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따라..
동래역 앞에 있는 명륜1번가 구조물이 사라졌습니다. 2016년 1월에 설치되었던 명륜1번가는 11개월만인 2016년 12월에 동래역 신평 방향 육교 아래 이전되었습니다. 그동안 부산공감은 명륜1번가 구조물 문제를 여러번 포스팅했는데요. 인도와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에 통행과 승하차를 방해하는 조형물에 많은 시민들이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명륜1번가 구조물은 부산공만에만 올라온 게 아닙니다. 지역 언론에서도 다뤘고 jtbc뉴스에서도 문제가 되었습니다. 결국 결국 구청이 손을 들었고 결국 이전하게 된 것입니다. 아래 이미지들은 부산공감에 올렸던 카드뉴스와 공사 전후와 이전된 명륜1번가 모습 그리고 jtbc가 보도한 취재 영상입니다. 좁은 인도 위 대형 조형물 이전(국제신문)
영도 드가는데 다리가 딱. 아~ 망했어요 학교... 출구가 사라졌어요. 3번 출구로 나오란 사람 누구야? 이거 누가 먼저 놨어? 광복로 베리놨다. 부산진구 올해도 쓰레기 전쟁 하나요? 가덕도 신공항은 이제 망한 건가요? 2013년 6월 폐장하고 6성급 캠팬스키 호텔이 들어선다고 하죠. 있었는지도 모르는 서면 롯데월드. 제대로 영업도 못한 스노우캐슬. 주차장 직행하는 정문에 욕바가지 얻어먹었죠. 정문 옆엔 상가까지 있고. 정문 다시 바꾼다는 말은 있었는데 언제 될런지... 망했어요. 1992년 롯데 우승 모습. 헹가레 하는 이분들 최소 50세.
또 뭐가 있을까요? 해운대가 겨울 명물이 될거라 자랑했던 해운대 스케이트장. 그러나 2016년 겨울엔 찾을 수 없었다. 동래구의 명륜1번가 결국 보행을 막는다는 민원 때문에 이전되었다. 2015년 9월 무너져내린 동래읍성. 알고보니 설계도대로 짓지않은 부실공사. 잊을만하면 등장하는 해운대 4km 표지판. 해운대라는 공공의 공간에 지어지는 100층짜리 아파트. 지이져선 안되지만 계속 지어지고 있는 엘시티. 2009년 완성될거라 했다가 2013년 연장되었다가 결국 공사 중단하고 터파기 한 곳을 콘크리트로 묻어버린 롯데타운. 그냥 땅 내놓으시지. 사라진 문전역. 현재는 아주 긴 이름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 하루 손님 100명 오는 4호선 석대역. 눈에 저항이 강한 부산..... 화이트크리스마스는 절대 불가능.
1. 고관 동구청 앞 일대를 고관이라고 한다. 동구청 앞에 옛날에 왜관이 있었는데 화재가 많고 주거가 불편한 문제로 1678년 초량(현 용두산공원)으로 이전하였다. 이후 동구청 앞 왜관을 고관이라 불렀는데, 그 지명이 지금도 불리고 있는 것이다. 2. 해관로 부산 중부소방서에서 부산데파트 사이 바다를 따라 이어진 안쪽 길을 해관로라 부른다. 과거 이 길 끝(남포동 쪽)에 해관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해관은 지금의 세관과 같은 곳으로 그 앞은 100년 전 바다였다. 지도상 해관로 앞 부분은 이후 매립되었다. 3. 새마당 예전에는 중앙동 일대를 '새마당'이라고 불렀다. 새마당은 '새로 생긴 넓은 땅'이란 뜻인데 그 자리가 바다였던 곳을 매축해서 만들었기 때문이다. 4. 기찰 금정구 부곡동의 다른 별칭으로 ..
1. 수비삼거리에서 ‘수비’ 란 무엇의 줄임말인가? : 수영비행장 2. '조방앞'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 조선방직 3. 부전시장 앞의 '삼전 사거리' 는 '전'자가 붙은 동이름 3곳을 따서 지었는데 이들 세군데의 동네 이름은? : 전포, 부전, 범전 4. 세 사람의 공통점은? : 부산 혜광고 출신 5. '애살'이란 부산사투리의 뜻을 쓰시오. : 주로 여자들에게 쓰는데 '맡은 일을 잘하고자 하는 욕심과 애착이 있는 상태'라는 게 대략적인 의미. 6. 부산여자가 말하는 '오빠'와 '오빠야'의 차이를 말하시오. : '오빠'는 애인 또는 좋아하는 남자. '오빠야'는 그냥 친 오빠.
"부산의 어르신들은 아직 기억합니다. 일명 '서독병원'이라 물리던 부산 서대신동의 독일 적십자 병원. " 문재인 대통령 독일 방문 중에 부산 관련된 이야기가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1950년대 한국에서 의료 봉사한 독일 분들을 만났는데 그 분들이 활동을 한 곳이 바로 부산 서대신동의 '서독병원'이었다. 독일 적십자 병원은 독일(당시 서독)이 1954년 서대신동 옛 부산여고 자리에 세운 병원으로 1958년까지 각국 의료지원단 중 가장 오래 남아 부상병과 피란민들에게 의료봉사를 했다. 약 4년 7개월 동안 외래 환자 22만 7250명, 입원 환자 2만1562명을 치료했다고 한다. 106세 된 부산독일적십자 수간호사 수녀 독일의 對한국 의료구호 그 시절..베를린서 사진전 독일의 對한국 의료구호 그 시절..베..
해운대 동백섬 쪽에 있는 인어상이다. 근데 느낌이 이상하다. 우리가 보통 보던 인어상과는 좀 다르다. 얼굴이 한국인을 닮은 건 고개를 끄덕거릴 수 있는데 몸매가 인어공주라 하기엔 좀 그렇다. 굵은 팔뚝과 두둑한 뱃살이 우리가 기대한 인어공주의 몸매는 아닌듯. 뒤를 보니 더 심하다. 등판이 태평양처럼 넓직한 게 딱 아줌마 등판이다. 삐져나온 허리살은 어머니 뒷모습 같아 친근한 느낌까지 준다. 더 이상 이론의 여지가 없다. 해운대 인어상은 리얼리즘의 정수라 할 정도로 너무나 사실적인 아줌마 몸매다. 왜 해운대 인어상은 인어아가씨가 아니라 인어아줌마일까? 인어상 옆에 설치된 안내석을 읽어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해운대 인어상이 모델로 한 것은 공주가 아니라 왕비다. 왕자를 흠모하다 물거품이 된 그런 애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