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명왕' 롯데의 투수 레일리의 별명이다. 만화 에서 강력한 캐릭터, 명왕 레일리와 이름이 같은데다, 명왕 레일리와 롯데 투수 레일리의 뛰어난 실력을 빗대서 탄생한 단어다. 이 처럼 오늘도 레일리는 엔씨 타자들의 방망이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2. 롯데 투수진은 역시 뛰어났다. 레일리가 나성범의 부러진 배트에 종아리 아랫부분은 맞아 부상을 입었다. 갑작스레 마운드에 내려 올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박진형-조정훈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의 호투로 엔씨의 득점을 막아냈다. 3. 롯데 야수들의 호수비가 인상적이었다. 초반에 실책을 했지만 번즈의 수비는 견고했다. 타석에선 아쉬웠지만 전준주의 외야 수비도 인상적이었다. 4. 어제 경기에 이어 오늘 경기도 타선이 점수 찬스를 살리지 못한 점은 아쉽다. 만루 찬스..
1. 프로야구 팬덤 중에서 여러가지 의미로 열정적인 유명한 마산아재와 사직아재의 신경전은 경기장 주변에서도 상당했다. 50대 이상으로 보이는 양 팀 팬들은 식당에서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마산이 어딨는 촌동네잉교?", "롯데가 야구팀잉교?" 하면서 말이다. 2. 페넌트레이스 당시에는 젊은 사람들 위주였다. 하지만 가을야구는 중년 팬들이 유독 많이 보였다. 연휴가 길었던데다 부마더비 매치의 특징 때문일지도. 뱀발이지만 표를 구하기 어려웠다보니 온라인 암표값 가격이 굉장히 많이 뛰었다. 당연히 경제력이 받쳐주는 중년층이 적극적이지 않았나 싶었다. 3. 투수들이 분전했지만 '타자'들이 못했다. 1번 전준우, 3번 최준석, 5번 강민호의 안타/ 득점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특히 강민호가 득점 찬스를 놓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