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교육감, "부산을 사랑하는 아이들로 키우고 싶습니다"
김석준 교육감에게 듣는 부산 교육 이야기 - "부산교과서는 제가 꼭 하고싶었던 일이었습니다" - "서술형은 논술이 아닙니다. 아이의 생각을 듣는 겁니다" - "독일은 구구단을 못외우게 해요" - "학교에 민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도착 10분 전에 알려줍니다" 김석준 교육감 교수 시절 부산대학교 교수실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때 교수실 문을 열었을 때 가장 먼저 반긴 건 거대한 책장이었다. 책장을 피해 들어간 교수실은 한마디로 책더미였다. 책이 공간 곳곳에 쑤셔지고 쌓여있었다. 교육감실에서도 교수실에서 본 익숙한 장면이 눈에 들어왔다. 교육감 책상 위에 보고서와 서류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그냥 도장만 찍을 거라면 쌓아둘 이유는 없을 것이다. "다 읽고 결제하세요?"라고 물으니 그저 웃기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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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29. 20:25